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 관리입니다. 혈당이 너무 높으면 고혈당(하이퍼글리세미아, Hyperglycemia) 이 발생하고, 너무 낮으면 저혈당(하이포글리세미아, Hypoglycemia)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상태는 모두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혈당과 고혈당의 차이점, 증상, 원인, 그리고 당뇨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구분 저혈당 (Hypoglycemia) 고혈당 (Hyperglycemia) 정의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로 낮아진 상태 혈당 수치가 140mg/dL 이상으로 높은 상태 주요 원인 - 인슐린 과다 투여 - 식사 거르기 - 과도한 운동 - 알코올 섭취 - 탄수화물 과다 섭취 - 인슐린 부족 - 운동 부족 - 스트레스 주요 증상 - 어지러움, 피로 - 식은땀, 손 떨림 - 심박수 증가 - 혼란, 방향 감각 상실 - 심한 갈증, 잦은 배뇨 - 피로, 무기력감 - 시야 흐림 - 두통, 구토 위험 요소 - 치료하지 않으면 혼수상태(당뇨병성 쇼크) 위험 - 방치하면 당뇨 합병증(신장 손상, 신경 손상) 유발 대처법 - 즉시 빠른 당 섭취 (사탕, 주스 등) - 심한 경우 의사 진료 필요 - 물을 충분히 섭취 - 인슐린 조절 필요 - 식습관 개선 2. 저혈당의 원인과 증상 1) 저혈당이 발생하는 이유 인슐린 과다 복용: 당뇨 치료를 위해 인슐린을 투여했을 때 필요 이상으로 투여하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거르거나 늦게 먹을 경우: 혈당을 유지하려면 정해진 시간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과도한 운동: 운동 중에는 혈당이 소모되므로 당분 섭취 없이 무리하게 운동하면 저혈당 위험이 커집니다. 알코올 섭취: 알코올은 간의 당 저장 기능을 방해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저혈당의 주요 증상 어지러움, 피로, 식은땀 손 떨림, 두근거림, 심박수 증가 시야 흐림, 방향 감각 상실 심할 경우 의식 소실 및 혼수 상태 3) 저혈당 발생 시 대처법 빠르게 당분을 섭취 사탕, 초콜릿, 과일 주스, 탄산음료(설탕 함유) 섭취 혈당이 너무 낮을 경우 포도당 정제를 먹는 것도 방법 혈당 수치 확인 혈당 측정기를 이용해 수치를 확인하고, 일정 수준까지 올라가도록 관리 의식이 없을 경우 응급 조치 필요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주변의 도움 요청 3. 고혈당의 원인과 증상 1) 고혈당이 발생하는 이유 탄수화물 과다 섭취: 빵, 밥, 면, 단 음료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부족: 1형 당뇨 환자의 경우 인슐린이 전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으면 혈당이 계속 올라갑니다. 운동 부족: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으면 혈당이 조절되지 않고 높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이 혈당을 상승시킵니다. 2) 고혈당의 주요 증상 잦은 갈증과 배뇨 심한 피로감 시야 흐림 두통, 메스꺼움 입이 마르고 피부 건조 3) 고혈당 발생 시 대처법 물을 충분히 섭취 혈당이 너무 높아지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 혈당 체크 및 식단 조절 혈당이 급격히 오를 경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늘리는 것이 좋음 운동을 통한 혈당 조절 가벼운 유산소 운동(걷기 등)을 통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낮출 수 있음 약물 또는 인슐린 조절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의사의 상담을 받아 인슐린 용량을 조정해야 함 4. 당뇨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 1) 저혈당과 고혈당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규칙적인 식사 시간 유지 식사를 거르지 않고 일정한 시간에 먹는 것이 중요 혈당 급등을 막는 건강한 식단 유지 정제 탄수화물(흰쌀, 밀가루) 대신 복합 탄수화물(현미, 귀리, 보리) 섭취 단순당이 많은 음식(사탕, 탄산음료) 피하기 꾸준한 운동 습관 기르기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일 30분 이상 걷기 2)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 저혈당이나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혈당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면 위험을 줄일 수 있음 결론 저혈당과 고혈당은 모두 당뇨 환자에게 위험한 상태입니다. 저혈당은 어지러움, 식은땀,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즉시 빠른 당을 섭취해야 합니다. 반면, 고혈당은 잦은 갈증, 피로,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실천하고, 정기적인 혈당 체크를 통해 저혈당과 고혈당을 예방하세요.